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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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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장 4대강 운하공사를 중단하라 정부는 당장 4대강 운하공사를 중단하라 - 함안보 관리수위 조정, 마침내 4대강 사업의 부실이 밝혀졌다- 1월 5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함안보 지하수위 문제에 대한 민관합동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함안보의 관리수위를 기존의 7.5m에서 5m로 하향조정하기로 하였으며, 국토해양부도 보도자..
내 아이들에게 노무현 위인전을 사줄 수 있게 되기를… 내 아이들에게 노무현 위인전을 사줄 수 있게 되기를… (한겨레 신문 독자 마당 / 무현아빠 / 2002-12-26) 1984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부산 당감동 성당에서 송기인 신부님이 학생 미사에서 강론을 하셨다. 오래된 일이라 세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이야기였다. 영국(?)에 어떤 신부님이 ..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비웃음의 대상 [날치기 공화국]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비웃음의 대상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1-01) 우리 현대사에서 행동하는 양심은 많았으나, 행동하는 양심으로 국가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뿐이다. 이는,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청산되지 않아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우리 현대사에선 ..
담벼락에 욕이라도 / 정재권 [편집국에서] 담벼락에 욕이라도 / 정재권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할 수 있다.” » 정재권 사회부문 편집장 2009년 마지막 날, 한 해를 정리하며 새삼 곱씹어지는 말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월 말 한 오찬장에서 이 말을 했다. 헌데 점잖지 못하게 담벼락에 욕이라도, 라니? 그의 ..
눈 속에 묻힌 김대중·노무현 그 묘소에 내 마음의 목도리를 두르다 눈 속에 묻힌 김대중·노무현 그 묘소에 내 마음의 목도리를 두르다 [2009년의 작별] 진보여, 자산목록 제1호를 지키자 (서프라이즈 / 유시춘 / 2009-12-29) ▲ 지난 2003년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손을 잡고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 주..
가장 오랫동안 연기되고 미루어져 왔던 일 2 가장 오랫동안 연기되고 미루어져 왔던 일 2 (서프라이즈 / 기돈자 / 2009-12-25) 초(超)이성적인 것, 즉 이성(理性)을 뛰어넘는 어떤 것을 이성적인 언어의 기호인 문자, 이성적 사회의 약속인, 상징인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이미 그 시도 자체에 한계가 있다. 이성적인 것으로 초이성적인 것을 표현하는 것은..
한명숙 사건을 보니 대한민국에 살기가 겁난다 한명숙 사건을 보니 대한민국에 살기가 겁난다 (한토마 / 노루아범 / 2009-12-24) 국무총리를 지낸 야당의 유력 인사를 정치 사회적으로 매장 해 버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피의자로 확정되어 수사를 받고 있는 미결수 자격의 한 인사가 청탁을 목적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 하나로 충분한 사회가 우리..
우리에게도 칼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도 칼이 필요하다 (딴지일보 / 화성 / 2009-12-22) 칼은 피를 먹고 산다. 한번 피 맛을 본 칼은 그 맛에 빠져 이내 또 다른 피를 찾아 날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다른 피를 맛볼 수 없게 된다면 결국 미쳐 날뛰게 된다. 그런 칼의 속성을 가장 잘 아는 이는 그 칼의 주인이다. 그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