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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민의 명령 거리민란 후기

국민의 명령 거리민란 후기
(서프라이즈 / 아름이 / 2011-01-31)


1월 29일

새벽 2시. 여수에 계시는 서프앙 김자윤 선생님께 안부를 놓았다.

▲ 문성근 대표 우측에서 화사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김자윤 선생님.^^

머리에 흰 눈을 이고 계시는 모습이 무척 근사한 분이시다.

김자윤 선생님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사랑은 그 자체가 감동이다.

선생님께서는 국민의 명령 여수방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

국민의 명령이 성공적으로 전개되는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침 9시. 마당에는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있었다.

매월 29일은 전국 동시 거리민란이 전개되는 날이다.

광주에서는 두 곳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무등산 첫절 문빈정사 앞과 광주여자대학교 뒤 어등산 입구다.
 

춥지만 민주정부 창출의 염원을 안고,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광주시민들^^

청우접주와 청우들불 그리고 최은영님^^

해맑은 이 아이에게 가장 큰 희망 "국민의 명령"^^

광주노사모 대표일꾼 잉카님^^

핸드마이크로 국민의 명령 회원가입 안내^^


광주시의회 윤봉근 의장 부인 최은영님께서는 자원봉사로 거리민란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노사모 대표일꾼 잉카님은 점시도 사주시고, 자원봉사로 함께 했다.

오늘은 새내기 자원봉사자들이 합류했다.

청우접소의 들불들이다.

10.27 서구청장 선거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율동팀장이 청우접소의 접주이고, 두 분은 율동팀원들이었다.

어등산에서 가입한 새내기 들불은 100명이다.

목표하지 않았는데, 100명의 느낌이 상서롭게 다가온다.


저녁 9시. 배둘레힘이 연락을 놓았다.

배둘레가 무척 크다. 그래서 배둘레의 힘을 의미하는 닉네임이 배둘레힘이다.

국민의 명령에서 만났는데, 새내기 서프앙이 되었다.

"명계남씨 만나러 가시게요?"

흔쾌히 동행했다.


도착한 곳은 충장로 공연일번지라는 연극장이었다.

내일 예정되어 있는 명계남 모노 연극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 공연장이다.

배둘레힘은 3일 동안 밤잠을 설치며,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전 리허설을 하기 위해 간 것이다.

새벽 1시가 지날무렵 끝났다.

조명 보조를 했는데, 새로운 경험이라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1월 30일

황소쟁기님과 함께 무등산 문빈정사로 향했다.

민주정부 창출의 염원을 안고 국민의 명령 회원가입^^

너도 나도 국민의 명령 회원 가입^^

각별한 관심으로 홍보 펼침막 시선 집중^^

언제 보아도 아늑한 문빈정사^^

끊임없이 이어지는 국민의 명령 회원가입 행렬^^

"그래 이것이다," 야권통합을 위한 하나되는 마음^^

가족민란의 규범, 가족 모두가 참여, 후원금까지...^^

유권자는 분열하지 않았다. 야5당 하나가 되라, 무등산의 포효^^


국민의 명령 거리민란 활동을 위해...

황소쟁기, 루니, 케스체리, 청우들불 등 6명이 거리민란을 전개했다.

햇살은 다사로웠지만, 무등산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은 칼바람이었다.

발가락과 귓가에 시리움이 다가왔다.

오후 3시를 전후하여 철수했다.

명계남님의 "아큐" 지원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공연일번지 앞에 다시 테이블을 펼쳤다.

소형 확성기로 안내방송을 했다.

"공연 관람에 감사드립니다. 영화배우 문성근이 제안하는 국민의 명령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회원가입 하지 못하신 분은 엽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수취인 부담이구요, 작성하셔서 우체통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순식간에 1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회원으로 가입을 해주셨다.

29일과 30일 국민의 명령 회원으로 가입해주신분들은 모두 710명이다.

광주노사모를 비롯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출범운영위원회에서도 함께 했다.

6.2지방선거 야권연대의 주역 오병윤 前 민주노동당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광주서프라이즈 대표일꾼 김박사님께서 거리민란팀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해주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전남대학교 후문으로 향했다.

광주대표접주 느티나무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짚돈에서 여균동 영화감독과 만남이 있기 때문이다.

광주대표접주 느티나무님과 영화감독 여균동 ^^

개구쟁이의 미소로 하나되는 마음^^

광주서프라이즈 살림일꾼 황소쟁기님과 여균동 감독^^

서울 송파들불 부부의 근사하고 예쁜 모습^^


여균동 감독께서 말씀하셨다.

"문성근 선배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대구공연 할 때 작정하신 것 같아요.

영화배우 안 하면 어때,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을요."

여균동 감독은 문성근 대표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거리민란을 하고 있다.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말씀은 웃음을 표출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맛갈나게 하시는 분이다.

국민의 명령 광주들불 오프모임에는 광주서프앙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 명령을 전개하면서 광주서프라이즈도 오프모임도 확충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주 정찬용 참여정부 인사수석과 동행하는 분들이 워크샵을 진행했다.

"광주정치 이대로 좋은가?"로 출발했는데,

결론은 "국민의 명령을 성공시키자"로 귀결되었다.

뜨끈뜨끈한 구들장에서 향기로운 추억을 만들었던 한 보살님의 집을 배경으로...^^ 


다섯 개의 계곡으로 둘러싸인 오곡이라는 곳인데 석간수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동네 주민들을 위해 따로 길을 내 놓은 한 보살님의 향기로움^^


5.18부상자회 이사 가화만사성님도 서프앙이 되었다.

가화만사성님께서 근사한 제안을 하셨다.

"가족민란을 합시다. 국민의 명령 접소 구성 요건이 10인이상 30인 미만입니다.

한 가족당 4명 기준으로 3가족이 모이면 하나의 접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훌륭한 제안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정찬용 수석께서

"참 좋은 제안입니다. 문성근 대표께서 2월 22일 광주에 일정이 있는 것 같으니, 그 전에 준비해서 100인 접주회을 합시다."라고 하셨다.

가화만사성님의 제안대로 서두르면 가능할 것이다.


1월 31일

황소쟁기님과 함께 광주북부경찰서에 갔다.

집회신고를 하기 위해서 정보과로 향했다.

자주 간 곳이라 아시는 분들이 환영해주신다.

설날을 전후해서 귀향객들께 국민의 명령을 홍보하기 위해 거리민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찬용 수석께서도 참여하신다는 말씀을 주셨다.


광주in 이상현 대표기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름이님께서 협조해 주신 문성근 대표 인터뷰 기사로 게시했습니다."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5855로 접속했다.

몇 군데 오타가 있어 이상현 대표기자에게 알려주었다.

광주in과 이상현 대표기자는 국민의 명령을 심층취재해서 광주전남 시도민께 알리고자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집에 물이 얼어서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우리집 일이라면 만사 제쳐 놓고 달려오는 근사한 친구가 있다.

공사를 모두 마친 친구가 따뜻한 말을 건넨다.

"미안하다.  요즘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너 하는 일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서로 어렵지만 살다 보면 좋은 날 올 것이니 함께 노력하자."

친구의 말이 폐부에 와 닿는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우영아, 내가 항상 너에게 신세만 진다. 그래도 너가 나 하는 일을 이해해주니 고맙다.

나도 멀지 않은 시기에 돈벌이가 생길 것 같다. 그때까지만이라도 국민의 명령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너와 봉석이 그리고 성환이 세가족을 합쳐서 접소를 하나 만들어라.

친구들끼리 3가족을 묶어서 접소를 만들면 상당한 수의 접소를 만들 수 있지 않겠니.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살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겠니.

어떻게 된 대통령이 거짓말과 사기를 국정동반자로 삼는지, 한심할 따름이다."

"그래 알았어. 내년에 민주정부 만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께."

이렇게 해서 새로운 접소가 탄생되었다. 무척 즐겁고 유쾌한 날이다.

서프앙 여러분께서도 가까운 분들과 세 가족당 하나의 접소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느 분이 말씀했다.

가족민란이 성공하면 대한민국 정치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어마어마한 태풍이 될 것이라고...

유쾌한 국민의 명령 백만민란으로 유쾌한 한국 정치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cL) 아름이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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