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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일기

왜 담을 헐지 않나요?

 

 

 

 

 

 

 

 

 

 

 

 

60년 된 블로크 담입니다.

우편함도 그대로 있죠.

옛날 집을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흔적입니다.

처음에는 돌을 붙이려고 했으나 너무 힘들 것 같아 마삭줄로 덮기로 했습니다.

60년 동안 보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별로 거슬리지 않은데 사람들은 헐어버리라고 성홥니다.

2년 쯤 지나면 넝쿨로 덮인 블로크 담과 반대쪽 홍가시나무 울타리가 같이 어울릴 것으로 상상합니다.

2011.9.20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외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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