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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전거 타는 농촌 할머니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 옆에 사람 수 만큼 자전거가 있습니다.
논밭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전거가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일하다가 들에서 먹는 점심은 꿀맛인데 어딘지 썰렁해 보여 자세히 보니 좀 이상합니다.

 

반찬이 왜 이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식당에 주문해서 그렇답니다.

 

품앗이로 일하는 사람도 있고 품삯을 받고 일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품삯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작년에는 3만 원이었는데 올해는 아직 결정을 못했답니다.

 

 모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을 연출해 준다고 했지만 사양했습니다.
마늘 심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요.

2009.9.24  고흥 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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